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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현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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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2-08 10:00 조회5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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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8.

령현야채 

여기 주민들 덕에 먹고 산 거죠. 그러면 저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야 하지 않겠어요?”

맞는 말씀입니다. 당연한 말씀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게 그리 쉽습니까?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남은 게 없어서 못합니다. 쓸데없는 자로 이것저것 재다 보면 미루고 늦추고 못하는 거지요. 마음은 있는데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령현야채를 운영하는 김재우 선생은 실천을 못하게 붙잡는 유혹을 떨쳐내고 실천을 위해 일어선 분입니다. 기사를 읽어 보면 작은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 첫 매상과 마지막 매상금을 생수통에 차곡차곡 모은다고 합니다. 연말에는 주민센터에 찾아가서 전달해 왔는데, 10년째라고 합니다.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여름 이불을 사서 나눈 일도 있고, 짜장면이나 설렁탕을 대접하였고, 배추 500포기를 나눠준 일도 있다니 형편껏 최선을 다해 나누고 도움을 주신 분으로 보입니다. 이런 분이 바로 나눔천사지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면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마음만 먹지 말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야 합니다. 금천구 령현야채가게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령현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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