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과 칭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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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2-13 09:32 조회917회 댓글0건본문
2023. 2. 13.
험담과 칭찬의 차이
작은 언덕배기 산에 소나무와 진달래 나무가 있었습니다. 초라하게 서 있는 진달래 나무를 보더니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가지만 앙상한 가을날의 네 꼴을 보니 불쌍하구나”
진달래도 속이 상해서 한 마디 쏘아 주었습니다.
“네 꼴은 어떻고? 눈에도 안 띄는 봄날의 네 꽃이라니.”
소나무는 기분이 상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밤에는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소나무가 진달래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봄에 피우는 그 연분홍 꽃은 정말이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
진달래 나무가 환하게 웃으면서 대꾸를 합니다.
“아름답긴 뭘, 눈 서리에도 지지 않는 너의 그 푸른 솔잎은 그렇게 미더울 수가 없어.”
소나무는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진달래 나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는 기분이 매우 상했었는데, 오늘은 왜 이리 상쾌한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칭찬은 힘과 행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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