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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2-19 07:37 조회1,0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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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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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부하던 아들이 방학을 맞아 농촌으로 돌아왔습니다. 바쁜 농사철에 아버지께서 쟁기질로 바쁜 것을 보고 아버지를 도와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들이 쟁기질을 한참 하다 보니, 아버지가 쟁기질을 한 밭고랑은 똑바른데 아들이 갈은 곳은 일정하지가 않았습니다.

아들의 쟁기질을 바라보시던 아버지께서는 쟁기의 보습만 보지 말고, 저 앞에 있는 목표를 바라보면서 쟁기질을 하면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침 밭둑에서 풀을 뜯고 있는 황소를 목표로 밭을 갈았습니다. 한참 후에 보니 황소가 옮겨져서 밭고랑이 구부러져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목표를 세울 때는 움직이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은 더 멀리에 있는 느티나무를 목표로 밭을 갈았더니 비로소 밭고랑이 고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움직이지 않는 목표 인생의 큰 목표를 향해서 살아가야, 흐트러짐 없는 인생을 살고 바른길로 갈 수가 있으며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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