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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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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2-27 18:56 조회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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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7.

청원 경찰

경비업체의 청원 경찰로 은행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비록 은행 소속의 직원은 아니지만 자기가 일하는 그 은행이 잘 되기를 바랐습니다. 경비를 맡은 청원 경찰이므로 경비만 잘 하면 그의 임무는 다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은행 지점을 통해서 자기 월급이 나오므로, 그 은행 지점이 잘 되기 위해 무엇인가 도움이 되게 일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시작한 게 고객들에게 친절하고 인사를 잘 하는 거였습니다. 밝게 웃으면서 정겨운 한 마디를 건네면서 인사하였스빈다. 노인이 들어오면 문을 열어주면서 인사하고, 마치고 나갈 때도 문을 열어주면서 친절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 노약자, 물건을 들고 오는 사람에게는 세심하게 배려해 드렸습니다. 얼마쯤 지나니 이 청원 경찰을 칭찬하는 말이 들렸습니다. 노인들 중에는 이 청원 경찰의 친절과 따뜻한 인사에 감동해서 이웃 사람을 데리고 온다고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은행 주변의 상가와 동네를 다니면서 은행을 홍보하고 고객을 유치하였습니다. 그 성과는 은행의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12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열심히 근무하면서 고객유치에 힘썼습니다. 은행은 이 경비 업체의 청원 경찰을 표창하고 정식 은행원으로 특별 채용을 하였습니다. 성실한 마음과 변함없는 노력으로 자신에게 기회를 만든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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