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 꽃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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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3-25 10:51 조회821회 댓글0건본문
2023. 3. 25.
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를 처음 접하고 홀딱 반했습니다.
나하나 꽃피어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시인은 시로 사람을 움직입니다.
‘나 하나’가 얼마나 변화를 주겠습니까?
그러나 나 하나가 시작해야 세상이 달라집니다.
우리 동네 홍도화도 처음에 누군가가 한 그루를 심었을 것입니다.
한 그루가 두 그루 되고, 두 그루가 다섯 그루되어 오늘의 홍도화 마을이 되었지요.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는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온 세상 곳곳에서.
나는 금년에도 몇 그루의 꽃나무를 심고 꽃을 심어 꽃밭을 가꿉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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