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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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4-23 19:00 조회740회 댓글0건본문
2023. 4. 23.
가로수 나무
오늘은 아내와 하남읍 낙동강변 명품십리길을 걸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지만 걷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길 좌우에 배롱나무를 심어 놓았지요. 몇 년 되었지만 나무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중간에 말라 죽은 나무도 적지 않습니다.
말라 죽은 배롱나무 자리에 느티나무로 보식을 하는데 왜 그럴까요? 배롱나무가 죽었으면 배롱나무로 보식을 해서 배롱나무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동네에서 내려가면 상남천 도로에벚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벚나무와 소나무를 섞어서 심어 놓은 것도 납득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가로수를 소나무만 심거나 벚나무만 심은 것보다 더 좋은가요? 소나무 가로수도 아니고 벚나무 가로수도 아닌데.
밀양대로 상남면 들판 도로 메타세쿼이아 길에도 소나무를 섞어 심어 놓았지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에 소나무가 섞여 있다면 그 길을 달리는 그 느낌 그 기분 그 감동이 들까요?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서 감탄사가 나오는 거지요.
조경이나 가로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지만, 나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설계부터 실행에 이르기 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건 아닌 게 분명해 보입니다. 섞은 게 더 좋은 것은 분명히 있지만 가로수는 아닌 거 같은데 내 생각이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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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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