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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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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4-23 19:00 조회3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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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3.
가로수 나무
오늘은 아내와 하남읍 낙동강변 명품십리길을 걸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지만 걷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길 좌우에 배롱나무를 심어 놓았지요. 몇 년 되었지만 나무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중간에 말라 죽은 나무도 적지 않습니다.
말라 죽은 배롱나무 자리에 느티나무로 보식을 하는데 왜 그럴까요? 배롱나무가 죽었으면 배롱나무로 보식을 해서 배롱나무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동네에서 내려가면 상남천 도로에벚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중간에 벚나무가 죽었지만 관리를 하지 않고 몇 년씩 두었더니 얼마 전에 이팝나무로 보식을 하였습니다. 이건 무슨 일이지요? 벚나무 길을 이팝나무로 보식을 해서 섞어 놓았습니다. 배롱나무 길을 느티나무로, 벚나무 길을 이팝나무로 보식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벚나무와 소나무를 섞어서 심어 놓은 것도 납득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가로수를 소나무만 심거나 벚나무만 심은 것보다 더 좋은가요? 소나무 가로수도 아니고 벚나무 가로수도 아닌데.
밀양대로 상남면 들판 도로 메타세쿼이아 길에도 소나무를 섞어 심어 놓았지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에 소나무가 섞여 있다면 그 길을 달리는 그 느낌 그 기분 그 감동이 들까요?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서 감탄사가 나오는 거지요.
조경이나 가로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지만, 나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설계부터 실행에 이르기 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건 아닌 게 분명해 보입니다. 섞은 게 더 좋은 것은 분명히 있지만 가로수는 아닌 거 같은데 내 생각이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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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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