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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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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5-05 15:15 조회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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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5.
한 몫
귀촌한 사람에게는 공휴일이 기다려지는 날이 아닙니다. 어제 같은 날이기도 하고 날마다 오는 그런 날이지요. 오늘은 비가 내려 집에서 쉽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는 비가 계속 됩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아내는 마당으로 텃밭으로 오르내리면서 모종도 심고 풀도 뽑고 꽃도 심으면서 바쁠 텐 데 편안한 모습으로 거실 소파에 누워서 스마트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전부터 매일 걷기를 하였으니 오늘도 걸을 텐 데 비가 내려 종 치는 날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시들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먼 산에는 안개가 새로운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숲이 거대한 댐의 구실을 한다는 말을 들었고 믿고 있었습니다. 오늘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온갖 나무들이 잎에 빗물을 물고 있습니다.
소나무 솔 잎에는 물을 저장할 데가 없어 보이지요. 아닙니다. 저도 저수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여주려는 듯 싶습니다. 우리 숲 가족은 누구나 다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하려는 듯 싶습니다.
누구나 한 몫을 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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