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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6-30 10:02 조회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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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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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15년 6월 29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한 날이었습니다. 2015년 5월에 출국하여 프랑스 치유의 성지인 루르드를 거쳐 생장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첫날 피레네 산맥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탈없이 6월 29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피스테라는 다음날인 6월 30일 버스를 타고 갔었지요.
비가 오는 5일 간을 포함하여 걷는 내내 어깨, 무릎, 발목, 허리 등등 아무 곳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발에 물집 하나 생기지 않았으니 건강한 걷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자인 수도회 소속 신부님과 함께 걸어 걷는 날마다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날마다 묵주기도 20단을 하였고, 혼자 걸으면서 온갖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 제주 올레 완주, 작년에 해파랑길을 20일 동안 걸어 완주하였습니다. 작년까지 3년 연속 매년 3,650km를 걷기도 하였습니다. 금년에도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3,650km를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지병을 가진 사람으로서 걷기는 건강한 삶을 위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나는 혼자 걷기를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걸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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