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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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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8-11 11:01 조회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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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11.
함께 일하기
오늘 새벽에 나와 걸었습니다. 어제는 태풍과 비바람 때문에 걷지 못했지요. 오후 늦게 걸을 시간이 있었지만 저녁에 밀양흥사단 월례회 겸 이선애 박사 강연이 있어 걷지 못했습니다. 2016년 1월 이후 매월 월례회와 물에산에 YKA를 92회차까지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열었고, 결석 없이 참석해 왔습니다. 차라리 걷는 걸 쉬어야지요.
아침에 걸으면서 동네 꽃밭에 잡초 뽑기와 메리골드 꽃을 심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관으로 가서 동네 방송을 하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꽃밭에 잡초를 뽑고 꽃을 심겠다고. 집에 있는 메리골드 꽃을 조금씩 뽑아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참석자는 91세 할머니를 포함하여 59세 청년까지 11명이었습니다. 많이 나와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활동할 일거리는 많지 않았습니다. 잡초 뽑고 가져온 꽃을 심으면 되는 일이었으니까요. 딱 한 시간 만에 다 마쳤습니다. 작은 산 동네지만 함께 일 하기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우리 동네 마을 만들기는 이렇게 조금씩 서로 돕고 함께 일하며, 마음과 시간을 나누는 아름다운 활동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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