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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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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10-15 22:13 조회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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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5.
마을 축제
우리 남동마을이 생기고 처음으로 마을 축제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했습니다. 기획도, 준비도, 진행도......
사람들이 모이고 대화를 하면 일이 만들어 집니다. 일이 되게 그렇게 하면 그렇게 됩니다.
나는 좋은 의견이 나오면 "언제할까요?" 라고 묻는 스타일입니다. 미루거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나 방법이 나오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공허한 대화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 성격탓에 고생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일은 됩니다.
우리 마을이 "남동홍도화마을"이 된 것도, 음악회나 마을 축제를 하게 된 것도 다 그런 연유로 일어난 일입니다. "더 좋게" 할 수만 있다면 좀 힘들어도 합니다.
오늘 남동홍도화마을 마을 축제는 기획과 준비, 진행을 거의 맡다시피 도와준 홍창희 애기애타 부이사장께서 이미 글을 썼으므로 중언부언하지 않겠습니다. 분위기가 좋았고, 참석자들이 좋아했습니다. 내년 4월 홍도화가 필 때 또 하잡니다. 좋다고! 이러다 매년 두 번씩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딱 하나는 밝히고 가겠습니다. 동네 사람들의 "함께 함"은 재미있었고, 즐거웠으며 동네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준비할 때 20여 명이 나와서 분야별로 맡아 수고들 하셨고, 오늘도 각각 맡은 일을 예술적으로 해 주었습니다.
그랬기에 오늘과 같은 재미난 마을 축제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작은 동네에 천주교 공소가 있고 그 마당과 시설이 축제를 할 수 있었지요. 남동홍도화마을 사람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홍창희 선생! 앞으로도 고생이 많겠습니다. 남동마을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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