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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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11-07 22:46 조회296회 댓글0건본문
2023. 11. 7.
변절자들
함석헌 선생의 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라는 시를,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끌려간 감방 벽에 누군가가 써 놓은 걸 읽었답니다. 세상이 좀 어수선해지면 온갖 잡새들이 날아다니듯 이쪽저쪽으로 싸돌아 다닙니다. 문자로 쓰면 변절자고 함부로 말하면 미친놈들이지요.
간혹 잘못 들어간 곳에서 제 성향대로 찾아가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그 사람들은 큰 그릇의 참 맛을 모르고 좁쌀 같은 곳에 들어가 꼬리를 쳐 보려고 얼빠진 짓거리를 하지요. 얼 빠졌다 고도 하지만 넋빠졌다고도 합니다. 제 정신을 잃은 거지요.
증거를 가져 오라니까 아직 까지도 안 온다네요. 집에서 할 일이 없으니까 잡동사니 방송만 듣고 잡소리를 하는 거지요. 최근에 홍범도 장군의 사태도 다름 아닙니다. 그때는 누가 뭐래도 독립이, 광복이 최고의 정신이었습니다. 온갖 것을 다 바쳐서라도 나라의 독립, 광복을 위해서 함께 했습니다.
함석헌 선생의 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를 찾아서 한번 읽어 보시기바랍니다. 믿을 만한 사람, 믿고 맡길 만한 그 사람, 믿고 갈만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요? 군대도 갔다오지 않은 인간들이 국방을 어쩌고 저쩌고, 전쟁을 각오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인간들.....
전쟁은 사람을 죽이는 짓거리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게 법이고 선이라고 착각하는 행위입니다. 평화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르는 인간들의 잠꼬대 같은 소리에 놀아나면 안 됩니다. 지금 저 전쟁하는 나라에서 그 짧은 기간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나라의 변절자를 가려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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