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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30 힘 없는 강사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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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8-01 00:57 조회2,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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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30 힘없는 강사의 부탁

 대학에서 시간제로 심리치료 강의를 하고 있던 오 강사는, 자신이 일하는 심리치료센터에서 봉사할 학생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학교의 정식 교수도 아니고, 학교에 든든한 배경도 없어 보인 오 강사의 말에 손을 든 학생은 없었습니다. 단 한명의 여학생을 제외하고는.
 아직 심리치료가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는 분위기에서 시작한 심리치료센터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센터지만 여학생은 정성을 다해서 학생들의 심리치료 상담을 해 주고, 센터의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심리치료의 중요성의 알려진 것만큼 오 강사는 대학에 자리를 잡아 교수가 되었고, 다른 학생들과 달리 자신의 일을 거들어 주었던 여학생이 하도 고마워서, 유학을 권유하고 적극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더구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 자신의 심리치료센터에서 함께 일하자고 약속까지 하였습니다.
 그 여학생은 지금도 유학을 준비하면서 심리치료센터에서 오 교수와 함께 일하고 있는데, 많은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것을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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