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8 가족사랑

 오늘부터 가족 사랑을 실천해 보세요.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일요일에는 자기가 가진 신앙에 따라 하느님을 믿는 분은 성당이나 교회로 가시고, 부처님을 믿는 분은 사찰을 찾아가십시오. 지난 한주간의 삶을 반성하고 새로운 한 주간을 가족과 함께 잘 살겠다고 다짐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월요일에는 서둘러 출근하고 저녁에는 퇴근하자마자 곧장 집으로 오십시오. 새로운 마음으로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가능하면 손을 잡고 말씀을 나누십시오.
화요일은 동네 한바퀴 산책을 나가십시오. 가족이 바쁘지 않으면 새벽 산책이 참 좋습니다. 소담스런 꽃을 발견하고 그 신비로움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며, 찬란하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함께 바라보십시오. 늘 보던 태양도 새롭습니다.
수요일에는 가족이 좋아하는 간식을 사가지고 오십시오. 과일 몇 개나 과자 단 몇 개라도 좋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과일이나 과자를 샀다는데 뜻이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차를 마시면서 과자나 과일을 함께 드십시오.
목요일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십시오.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사는 형제자매나 자식들과 안부를 묻고 소식을 주고받으십시오.
금요일입니다. 참 좋은 주말을 앞 둔 날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한 방에서 자 보십시오. 그동안은 부부는 부부대로 아들과 딸은 각자 자기 방에서 잤는데, 오늘 밤은 다 함께 거실이건 안방이건 어디서나 다 함께 편안하게 누워서 영화나 텔레비전을 보시든지 그냥 함께 자 보십시오.
토요일에는 주말 외출을 해 보십시오. 자동차를 타고 외식도 좋고, 가 보고 싶던 곳으로 드라이브를 해도 좋지요. 가족 사정대로 온 가족이 다 가도 좋고, 부부만 가도 좋습니다. 한번 실천해 보십시오.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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