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8.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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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1-01-12 13:02 조회2,707회 댓글0건본문
말씀 18.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시인 도종환의 시 '담쟁이' 전문>
= 담쟁이가 벽을 기어 오르는 모습을 힘있게 그려 놓았습니다. 오직 위를 향한 일념으로 거대하게 느껴지는 벽을 기어 오르고, 마침내 넘어가는 담쟁이! 그런 꾸준함과 용기로 나가야겠습니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시인 도종환의 시 '담쟁이' 전문>
= 담쟁이가 벽을 기어 오르는 모습을 힘있게 그려 놓았습니다. 오직 위를 향한 일념으로 거대하게 느껴지는 벽을 기어 오르고, 마침내 넘어가는 담쟁이! 그런 꾸준함과 용기로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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