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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17 의식 문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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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4-17 22:10 조회2,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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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17 의식 문맹자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켜 문맹자라고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생긴 학교가 한글학교지요.

 지금은 문맹자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문맹자 교육도 문해(文解)교육이라고 합니다. 문맹이 소극적 표현이라면 문해는 적극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문맹자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통칭하지만, 전혀 읽지 못하는 사람은 적고 대개는 문장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낱자는 읽지만 문장으로 잘 읽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글자를 읽지 못하는 문자문맹, 문장을 잘 읽지 못하는 문장문맹으로 구분하였고, 더 나아가 의식문맹자까지 구분해 보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상식과 교양이 없거나 부족하고 원만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의식문맹자라고 말합니다. 고등교육을 받고도 사기꾼이 되거나 남을 속이고 사회질서를 흐트러뜨리는 사람들이바로 의식문맹자인 것입니다.   

 문제는 문자문맹이나 문장문맹자들 보다 의식문맹자들이 교육은 더 받았으면서도 사회를 더럽히고 인간사회를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제법 많다는 것입니다. 고등교육이나 대학교육을 받았지만 의식문맹자인 사람들은 자신이 의식 문맹자인줄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혹시 나는 의식문맹자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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