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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25 빵 속의 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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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02-25 12:14 조회2,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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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25 빵 속의 금화

 어느 마을에 마음 착하고 성실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 하지만 정직하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이 청년이, 가게에서 사 온 빵을 먹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빵 속에  금화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청년은 그 금화를 들고 빵 가게로 가서 주인 할아버지에게 내 밀면서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이 금화가 빵 속에서 나왔습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빵 속에서 이 금화가 나온 게 틀림없습니다.”
하면서 돌려 드리니 그때서야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금화는 자네가 가지게. 나는 너무 늙어서 빵 가게 일을 더 이상 할 수가 없다네. 나는 아내도 자식도 없네. 그래서 이 빵 가게와 내 재산을 물려 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네. 몇 달 전부터 빵 속에 금화를 넣어 보기로 했지. 그러나 금화를 가지고 온 사람은 없었네. 자네가 이렇게 금화를 가지고 온 것을 보니 자네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틀림없네. 이제 오늘부터 이 빵 가게는 자네 것일세!”
하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청년의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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