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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바람소리 76. 혼인예식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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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1-11-05 22:37 조회2,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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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16 혼인예식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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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혼식이라는 단어부터가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총각과 처녀가 가정을 이루는 예식은 분명히 혼인예식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언제부터 사용하였는지는 몰라도 결혼식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혼인예식장에서 주례를 바라보았을 때 신랑은 동쪽(오른쪽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됩니다.), 신부는 서쪽에 서야 하는데, 대부분의 혼인예식장에서 반대로 세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혼인예식을 전문으로 하는 예식업을 하려면 그런 기초적인 예의범절은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주례를 맡은 사람이라도 제대로 알고 바로 잡아야 하는데 틀리는 것을 보면 한심한 일입니다.

또 하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혼인예식을 마칠 때 신랑신부를 부모님에게 인사시키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집안이면 이미 집에서 인사를 하고 왔을 것이며, 인사를 시키더라도 신랑신부가 나란히 서서 깊은 절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신랑은 덥석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신부는 선채로 인사를 하는 것은 아무리 좋게 보아도 아름답지 못합니다. 마당에서 어른을 뵙게 되면, 정중하게 허리를 굽혀서 인사하거나 방에 들어가서 절을 하라고 배웠습니다. 하객으로 온 사람들도 문제는 있습니다. 예식 진행 중에 왜 그리 떠들고 소란스러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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