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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바람소리 97. 강연을 부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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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1-12-03 09:42 조회2,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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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6 강연을 부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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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 교수는 교수직을 그만 두고 집필과 강연만 하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한 분야의 독보적인 학문 업적을 쌓은 뒤라, 먹고 사는 문제는 걱정이 없겠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그분은 그 당시에 제법 큰돈인 강사비 100만원을 주어야 한다고 선언했답니다.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원고를 청탁하려면 원고지 한 장당 얼마를 내라고 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 만한 학문 업적을 쌓았고 공부하였으니 당연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다 한 번씩 강연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거나 요청이 들어옵니다. 시간이 나고 강연을 할 만한 주제일 경우에는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때와 장소, 강연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상자를 파악합니다. 연령층이나 활동 분야 등을 챙깁니다. 이때쯤이면 강사에 대한 사례비나 예우에 대한 설명도 따라야 하는데, 통화를 끝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강사가 따져 물어야 하지만 대개는 어느 정도라는 게 있으니 그냥 넘어 갑니다. 전에는 강사비를 강연 마치는 대로 현금으로 직접 주었지만, 지금은 사후에 은행을 통한 온라인으로 입금되고 영수증도 아예 받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사전에 강사에게 언제까지 얼마를 어떻게 지급하겠다고 설명해 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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