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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8-06 17:50 조회2,6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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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6. 
 
내가 군대에 갔을 때는 빳다가 제법 춤을 추었습니다.
졸병들은 차라리 일찌감치 빳다를 맞는게 낫다고 했지요. 
불안한 밤을 지내느니 일찍 맞는게 마음이나 편하다고.
참으로 무식한 방법이고 해서는 안 될 짓이었지만......
 

나도 졸병 때 제법 빳다를 맞아 보았습니다.
그 야만적이고 무식한 매질과 언어폭력과 기합!
다짐하고 다짐했지요. 나는 고참이 돼도 그런 야만적인 짓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중고참 때가 어려웠지요. 후임병사들을 때리지 않으면 내가 대신 맞아야 하는 그 놈의 군대문화 때문에.
그러나 나는 실천했습니다. 이유없는 폭력, 하지 않았습니다.
졸병 때 맞아 본 빳다를 단 한대도 때린 일 없습니다.

 
군대에서, 일부 체육대학에서, 직장에서,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나쁜 전통이나 관례나 무의식적인 습성은 딱 잘라야합니다.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그 무식한 방법이 전통이 됩니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쁜 것은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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