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천사 2008. 5-6월호 게재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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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8-06-22 00:10 조회2,356회 댓글0건본문
나눔재단의 나눔천사 2008년 5-6월호 게재 원고
나눔운동의 발전 방향
조점동(나눔문화연구원 원장)
나눔 천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고 묻는 다면 대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답이 어렵다기 보다는 나눔천사답게 살아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나눔 천사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또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공헌하는 것입니다. 돈을 가진 이는 돈을, 시간을 가진 이는 시간을 내 놓고 있는 것입니다. 돈도 시간도 여유가 없는 분들은 따뜻한 온정을 베풀거나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함으로서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눔재단에 매달 후원금을 기부하여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사하는 것은 그래서 아름다운 일이요 소중한 일인 것입니다. 이제 더 아름답고 빛나는 나눔천사가 되기 위하여 다음 몇 가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첫째, 나눔운동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나눔운동은 나 보다 더 가난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는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 나 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도와주고 보살펴 드리는 것은 같은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눔운동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둘째, 나눔운동의 내용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눔재단에서는 최소한 세 가지의 나눔운동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우리 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재물 나누기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간 나누기, 그리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 나누기가 그것입니다. 이 세 가지만 나누면 나눔운동이 잘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더 좋은 나눔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다운 품위와 언행을 해야 합니다. 한달에 돈 몇 만원을 던져 주듯이 기부한 뒤 낭비와 방종을 일삼는다면 이는 잘못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절대적 빈곤도 문제지만 상대적 빈곤도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를 낮추고 비우며, 남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품위를 유지하고 높여 나간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넷째, 나눔운동의 저변 확대와 발전 방향을 함께 탐구하는 일입니다. 한 두 사람의 의견보다는 많은 사람의 생각이 모아질 때 더 좋은 의견,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나눔재단이 목표인 빈곤해서 굶는 사람이 없게, 가난해서 공부 못하는 사람이 없게,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려는데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다섯째,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이상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이상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사람의 행복 목표가 늘 상향되기 때문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운 것은 틀림이 없지만 이상사회를 만들어 나가려는 부단한 노력과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나눔운동의 방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나눔 천사다운 생활 모습을 드러내야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눔천사의 생활 모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째, 작고 적은 것이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입니다. 우리 옛말에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했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만 원을 나누지 못하면 오천 원을 나누면 되고, 그것도 못되면 하루에 100원씩 한달에 삼천 원이라도 나누는 것입니다.
둘째,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나눔을 실천하려고 해도 나눌 수 있는 기본이 갖춰지지 않으면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려면 생활 속에서 절약하고 소박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우리가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배려하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사람은 나눔 이전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의 기본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 모습이 바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상대방이 친절하고 배려해 주면 얼마나 흐뭇하고 편안합니까?
넷째, 모든 것을 개선하고 고쳐 나가는 태도여야 합니다. 사회 부조리를 바로 잡고 양극화를 개선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개선, 소소한 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작은 불편을 고쳐서 편안한 생활이 되게 하려는 의식의 눈을 크게 뜨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섯째, 나눔운동의 옆으로 뻗어나가기를 강구해야 합니다. 나눔운동의 옆으로 뻗어나가기란 나 혼자만의 나눔실천이 아니라, 이웃 사람이나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기를 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실천 참여가 사회운동으로 거대한 물결을 이룰 때 나눔운동의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웃과 동료 친구들이 작은 나눔이라도 참여할 수 있게 권유하고 함께 손잡아 나가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마음가짐이나 생활 태도가 나눔천사나 나눔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자리 잡을 때 나눔운동은 아름다운 생활양식이 될 것입니다.
나눔운동의 발전 방향
조점동(나눔문화연구원 원장)
나눔 천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고 묻는 다면 대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답이 어렵다기 보다는 나눔천사답게 살아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나눔 천사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또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공헌하는 것입니다. 돈을 가진 이는 돈을, 시간을 가진 이는 시간을 내 놓고 있는 것입니다. 돈도 시간도 여유가 없는 분들은 따뜻한 온정을 베풀거나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함으로서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눔재단에 매달 후원금을 기부하여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사하는 것은 그래서 아름다운 일이요 소중한 일인 것입니다. 이제 더 아름답고 빛나는 나눔천사가 되기 위하여 다음 몇 가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첫째, 나눔운동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나눔운동은 나 보다 더 가난하고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는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 나 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도와주고 보살펴 드리는 것은 같은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눔운동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둘째, 나눔운동의 내용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눔재단에서는 최소한 세 가지의 나눔운동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우리 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재물 나누기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간 나누기, 그리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 나누기가 그것입니다. 이 세 가지만 나누면 나눔운동이 잘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더 좋은 나눔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다운 품위와 언행을 해야 합니다. 한달에 돈 몇 만원을 던져 주듯이 기부한 뒤 낭비와 방종을 일삼는다면 이는 잘못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절대적 빈곤도 문제지만 상대적 빈곤도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를 낮추고 비우며, 남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품위를 유지하고 높여 나간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넷째, 나눔운동의 저변 확대와 발전 방향을 함께 탐구하는 일입니다. 한 두 사람의 의견보다는 많은 사람의 생각이 모아질 때 더 좋은 의견,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나눔재단이 목표인 빈곤해서 굶는 사람이 없게, 가난해서 공부 못하는 사람이 없게,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하려는데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다섯째,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이상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이상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사람의 행복 목표가 늘 상향되기 때문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운 것은 틀림이 없지만 이상사회를 만들어 나가려는 부단한 노력과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나눔운동의 방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나눔 천사다운 생활 모습을 드러내야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나눔천사의 생활 모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째, 작고 적은 것이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입니다. 우리 옛말에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했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만 원을 나누지 못하면 오천 원을 나누면 되고, 그것도 못되면 하루에 100원씩 한달에 삼천 원이라도 나누는 것입니다.
둘째,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나눔을 실천하려고 해도 나눌 수 있는 기본이 갖춰지지 않으면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려면 생활 속에서 절약하고 소박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우리가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배려하는 생활이어야 합니다.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사람은 나눔 이전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의 기본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 모습이 바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상대방이 친절하고 배려해 주면 얼마나 흐뭇하고 편안합니까?
넷째, 모든 것을 개선하고 고쳐 나가는 태도여야 합니다. 사회 부조리를 바로 잡고 양극화를 개선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 생활 속에서 작은 개선, 소소한 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작은 불편을 고쳐서 편안한 생활이 되게 하려는 의식의 눈을 크게 뜨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섯째, 나눔운동의 옆으로 뻗어나가기를 강구해야 합니다. 나눔운동의 옆으로 뻗어나가기란 나 혼자만의 나눔실천이 아니라, 이웃 사람이나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기를 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실천 참여가 사회운동으로 거대한 물결을 이룰 때 나눔운동의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웃과 동료 친구들이 작은 나눔이라도 참여할 수 있게 권유하고 함께 손잡아 나가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마음가짐이나 생활 태도가 나눔천사나 나눔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자리 잡을 때 나눔운동은 아름다운 생활양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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