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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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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10-28 08:17 조회2,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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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발행하는 자원봉사신문에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부산지역의 자원봉사 발전을 위하여

                                                                                                    조 점 동(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협의회 회장)


천혜(天惠)의 아름다운 도시 부산이 세계속의 자랑스러운 부산으로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개최한 APEC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와 대형 행사를 손색없이 해 내는 저력을 갖췄고, 2005년 말에 날아든 낭보는 우리 자원봉사 가족들에게 가슴 뿌듯한 기쁨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부산이 전국의 자치단체 중에서 자원봉사 실적 1위, 자원봉사 활동시간 1위! 말 그대로 자랑이요 기쁨이었습니다. 이는 우리 자원봉사 가족들이 열악한 여건과 환경을 극복하고 일궈낸 피와 땀의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자원봉사 가족들에게 심심한 감사와 경의를 보냅니다. 
이제 우리는 자원봉사 본보기 도시를 만들고, 자원봉사 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다음 몇 가지를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자원봉사센터가 제구실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인력과 재정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1996년에 자원봉사센터를 설립 운영을 시작하였으니 금년으로 10주년이 되었지만 센터 운영은 재정과 인력 면에서 매우 열악한 사정입니다. 상근 소장을 포함하여 5명 내외의 직원이 있어야 하며, 재정도 인건비와 관리운영비를 포함해서 2-3억원 정도를 확보해야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자원봉사 관련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총합체제(總合體制)를 갖추는 일입니다. 자원봉사 단체들이 함께 단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실현, 시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새마을, 적십자, 사회복지, 자원봉사 관련 단체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자원봉사광장>이라는 큰 마당에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고 단합해 나가야 합니다.

세째는 자원봉사 기본법의 발효에 따라 자원봉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자원봉사 발전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하여 교육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성과를 배가해 나가는 일이 시급합니다.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제공하고 자원봉사들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합니다. 자원봉사 기본법이 제정되었고, 주 5일제 휴무 실시로 자원봉사활동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으므로 이 기회를 잘 포착해서 활동으로 연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는 광역 자치단체 안의 모든 자원봉사센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업무를 체계적으로 재배치하여 전문성을 살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자원봉사센터, 구․군자원봉사센터가 중복활동을 피하고 전문성과 활동 영역을 조정하며, 상호 협력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센터별 전문성을 살리고 활동 내용과 영역을 효과적으로 조정해서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우리 부산 지역사회의 자원봉사활동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뜻 깊고 빛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자원봉사 가족 모두가 신나게 활동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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