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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나눔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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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8-09-16 23:41 조회2,5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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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나눔쌀통'
'쌀' 있는 분은 채워 주시고 없는 분은 가져가세요

 
 
  쌀이 떨어져 식사를 못할 정도로 어려운 사람이면 누구든지 쌀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쌀통.
 

 부산 남구 문현3동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4번 출입구 인근의 나눔가게 앞을 지나다 특이한 문구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쌀 있는 분은 채워주시고 없는 분은 가져 가세요'. 나눔쌀통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남는 것도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버리는 각박한 세상인데 남을 먼저 생각하며 이웃의 배고픔을 걱정하는 가게를 보고 아름답고 훈훈한 정이 느껴졌다. 가게 문을 두드렸다.

"쌀이 떨어져 식사를 못할 정도로 어려운 사람이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쌀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눔쌀통은 비영리민간단체인 나눔재단(이사장 조점동)이 나눔가게의 수익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쌀통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인근의 홀로노인이나 일용직 노동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지 않은 불우이웃 등이며, 하루 평균 2~3명씩 이용하고 있단다. 나눔가게 관계자는 쌀은 준비된 봉투에 한 봉지씩만 담아가고, 계속 도움을 받아야 할 분은 가게 직원에게 말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쌀을 나누고 도와주실 분은 언제라도 나눔가게로 쌀을 기증해 주면 기쁘게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가정에서 입지 않는 옷가지와 필수품도 받아 불우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위를 돌아보면 아무것도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큰 부자도 없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먹고 쓰고 입고 남는 것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돕고 난 후 절약하며 살아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는 평소 남을 우선 배려한다는 마음자세가 몸에 익숙해야 가능한 것이다.
 
  나눔의 뒤주에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정이 넘쳐난다.
 
                    황성옛터 나눔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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