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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보 2013년 1월 30일자 게재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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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01-31 19:29 조회2,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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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와 사랑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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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점 동(밀양시 상남면)

 

우리 부부는 밀양이 좋아서 종남산 정남향 산동네로 귀촌하였습니다.

땅을 구입해서 터를 다듬고 집을 지었지요. 밀양의 좋은 업자를 만나서 집을 지으면서도 아무 불편이 없었고,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담당 공무원들이 잘 처리해 주었습니다. 하도 친절해서 시청 홈페이지에 여러 차례 칭찬하기를 썼습니다.

 

귀촌하고 자리가 잡히면서 밀양의 여기저기를 살피고 찾아 다녔습니다. 도서관에 회원이 되어 책을 열심히 빌려다 읽고, 박물관에도 찾아가서 관람하였습니다. 어느 지역을 잘 알고 싶으면 맨 먼저 박물관에 가서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현대식으로 잘 지었고, 전시물도 다른 박물관에 못지않게 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독립운동기념관과 밀양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전시해 놓은 것은 자랑스러운 도시라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우리 부부가 앞으로 살아나갈 밀양에 대하여 하나 둘 알아가고, 여기저기 관람을 하면서 밀양의 새로운 모습, 참 모습이 더욱 자랑스럽고 뿌듯하였습니다. 2010년 가을에는 제1기 박물관대학을 열더군요. 우리 부부는 재빨리 등록하였습니다

 

인구 10여만 명의 작은 산간도시에 박물관이 있고, 수준 높은 박물관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밀양시의 시민에 대한 평생교육 서비스가 대단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류의 교육에 참가하고 학습활동을 해 온 바에 의하면, 우리 밀양시립박물관대학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2기와 3기를 연이어 수강하고 작년 여름부터는 박물관의 안내 봉사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매달 셋째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우리 부부가 안내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재미도 솔솔합니다.

 

박물관 옆에 밀양대공원이 있는 것도 얼마 좋은지 모릅니다. 가족이 가까운 박물관에 와서 관람하고 대공원에서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광경은 생각만 해도 얼마나 좋은지요. 처음보다 나무도 많이 심었고 가까운 아리랑 길도 걷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지난 119일에도 많은 분들이 박물관에 다녀가셨습니다. 우리 밀양 시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산 진주 창원 김해 양산 울산 대구 등지에서 연인과 학생들, 가족들이 찾아 왔습니다. 멀리 경기도에서 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진주에서 열차편으로 왔다는 한 가족은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40대 젊은 부부가 70대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남매인 초등학생 자녀랑 함께였습니다. 젊은이는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관람하면서 열심히 설명하고, 부인은 연로한 시부모님을 챙겨드리는데 보기만 해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진주에서 KTX편으로 와서 택시로 이동하면서 밀양을 관광한다고 하더군요. 독립운동기념관을 둘러보고 태극기 그리기 체험을 할 때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와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가족 사랑의 나눔터요, 기쁨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가족 사랑의 광장이었습니다.

여러분, 밀양시립박물관에 오시지 않겠어요?(cjd19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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