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며느리 유공주의 방통대 졸업식날입니다.

지난 25일에 서울에서 졸업식을 했는데, 회사일이 바빠서 가지 못했지요. 오늘 부산에서 졸업장 전수식을 한다네요. 우리 가족이 다 모이기로 했습니다. 축하하러.

며느리는 부산여상을 전교 5등으로 졸업햇지만 가정 사정상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자동차)에 취업을 했답니다. 친구들은 대학에 진학 했는데.
그로부터 10년 쯤 지나 우리 부부의 권유로 부산여대에 입학하여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나날을 보냈지요.

부산여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방통대에 편입해서 이번에 졸업을 하는 것입니다. 유아교육학을 공부하고 유아교육학 학사가 된 것입니다. 그동안 참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 갑니다. 친정에서도 어머니와 언니가 오지 싶은데....

오늘은 우리 집안의 경사날입니다.

200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