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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봉사활동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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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4-21 08:07 조회2,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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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발하고 봄 날 같이 따뜻한 날씨에 화사한 옷차림이 등장하기가 바쁘게 강풍과 추운 날씨에 놀랐습니다. 변덕을 부리던 날씨도 곧 좋아지겠지요?

어제는 바쁘게 지냈습니다. 선거운동을 바쁘게 했는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사이 선거운동한다고 나다니기가 부끄러울 정도 아닙니까? 매관매직이라는 신문 제목이 부끄럽고 돈 보따리를 싸가지고 다니면서 공천을 받았다는 일부 사람들 소식은 우리를 한 없이 부끄럽게 합니다.

어제는 매주 목요일마다 해운대역에서 베푸는 밥퍼 봉사활동에 갔습니다. 낯간지럽게 제 명함을 돌리면서 한 표를 부탁한다는 선거운동보다는 참 좋았습니다.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노인들께서 와 계셨습니다. 노숙자도 보이고요.

전에 몇차례 밥퍼봉사를 한바있고, 자주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왜 목요일마다 바쁜 일이 생겨서 .....
어떤 경우에도 밥을 굶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밥은 마음껏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그런 정도는 되는 나라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다만 행정력이, 우리들의 관심과 배려가 부족해서 문제일 뿐입니다.

오후에는 부산YMCA시민운동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시민운동위원이 된지 오래됐습니다만 회의는 간헐적으로 열립니다. 그 뒤에는 부산흥사단 월례회의에 참석하였지요. 배영호 회장이 취임한 후에 월례회의가 잘 진행되고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능력있는 지도자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랬만에 나온 류인구 단우께서 저녁 식사비를 내는 멋진 모습도 좋았습니다.

3명의 입단식도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는 1973년 가을에 전주에서 안병욱 교수님과 문답을 거쳐 입단했는데, 흥사단을 알고 입단했다는 것이 제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위대한 인물이고 지도자입니다. 흥사단은 바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몇 년전에 부산 흥사단 회장과 평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전국의 통상단우들이 뽑는 공의원 선거에 세번 당선한 전력도 있습니다. 본부 공의원, 이사원도 지냈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바쁜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2006. 4. 20.

조점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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