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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1년 마지막 날 이 이야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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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1-12-31 16:06 조회1,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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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어느 아가씨가 공원벤치에 앉아
고즈넉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노신사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금 남아 있는 책을 마저 보고 갈 참 이었다.

방금전 가게에서 사온 크레커를 꺼냈다.
그녀는 크래커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얼마쯤 흘렀다.

크레커가 줄어가는 속도가 왠지 빠르다 싶어
곁눈질로 보니,
아니!? 곁에 앉은 그 노신사도
슬며시 자기 크래커를
슬쩍슬쩍 빼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이 노인네가...'
화가 은근히 났지만 무시하고 크래커를 꺼내 먹었는데,
그 노신사의 손이 슬쩍 다가와
또 꺼내 먹는 것이었다.

눈은 책을 들여다 보고 있었지만
이미 그녀의 신경은
크래커와 밉살스러운 노신사에게 잔뜩 쏠려 있었다.

크래커가 든 케이스는
그 둘 사이 벤치에서 다 비어갔고,
마지막 한 개가 남았다.

그녀는 참다못해 그 노신사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뭐 이런 웃기는 노인이 다 있어?'
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얼굴까지 열이 올라 쏘아 보았다.

그 노인은 그런 그녀를 보고
부드럽게 씨익 웃으며
소리없이 자리를 뜨는 것이었다.

별 꼴을 다 보겠다고 투덜대며
자리를 일어 나려던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녀가 사가지고 온 크래커는
새 것인 채로 무릎 위에
고스란히 놓여져 있었다.

자신이 그 노신사의 크래커를
집어 먹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오히려 자기 것을 빼앗기고도
부드럽게 웃던 노신사.
하지만 그 노신사는 정신 없는 그 아가씨 에게
크래커를 뺏긴 게 아니고,
나누어 주었던 것이다.

* 이 이야기는 어디서 한번 읽었었는데, 오늘 또 만났네요. <좋은 글>이라 잘 돌아다니네요. 이 글을 처음 쓴 사람, 이 글을 퍼 나르는 사람을 기억해 주세요. 좋은 세상의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깊은 묵상을 해 보세요.
그리고 2012년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보세요. 웃을 일이 많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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