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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짓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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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2-19 19:57 조회2,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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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짓기 3
 
오늘은 따로 집짓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레미콘이 와서 콘크리트 작업을 해 놓았으니 어느 정도 양생이 될 때 까지는 기다리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집을 짓는 업자들 같으면 이런 때 다른 공사장의 일을 하지요. 이곳저곳 공사장의 작업 여건에 따라서 일을 하게 되면 그 만큼 일의 진척이나 진행이 원활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집 집짓기는 그때그때 필요한 일을 하면 되기 때문에 오늘 같은 날은 푹 쉽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거지요.
 
어제까지 2일간 작업은 강행군이요 쉴틈없는 일하기였습니다. 일 하는 두 분은 마치 자기 일처럼 알아서 척척해 주었습니다. 우리 말에 이런 말 있지요.
맡은 일은 죽을둥살둥 일하고, 일당제 일은 삽자루가 썩을까 걱정이라고요.
주인정신으로 마치 자기 일처럼 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일을 하는 두 분은 같은 성당 교우이기도 하지만 워낙 스스로 알아서 자기 일처럼 준비하고 진행하며 일하는 분들입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어제도 도저히 레미콘을 부를 수 없는 경우인데, 끝내 해 내네요. 일의 진척상 어제 끝내면 나는 하루 일당을 아끼는 결과를 가져 오거든요.
 
나는 부산의 가족 모임이 있어서 중간에 갔는데, 두 분이 알아서 늦게까지 잘 해 놓았습니다. 기초는 약 40cm 높이로 콘크리트 작업이 되었습니다. 참 잘 된 일이지요.
며칠 지나면 사각 철 파이프를 사다가 스틸 하우스처럼 기둥을 세우고 판넬을 입힐 작업을 하게 됩니다. 내일은 부산으로 창호를 사러 갈 예정입니다. 출입문과 방문, 유리창까지 8개를 구입해야 합니다. 사진은 화장실 설비 작업 모습, 어제 늦게까지 콘크리트 작업을 해 놓은 모습, 집짓는 장소가 저 비닐 하우스 자리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우리 집 모습입니다. 정남향 주택의 서쪽에 있는 정원의 뒤쪽에 10미터짜리 10평을 역시 정남향으로 짓습니다. 주택 뒤에 보이는 산이 밀양의 진산이라는 종남산(663.5m)입니다. 우리 집은 해발 230m쯤 되는 산 중턱 동네에 있지요.
 
2012. 2. 19.
 
종남산 산동네에서
조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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