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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12 꼭 당선돼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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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5-05 21:04 조회2,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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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12

꼭 당선돼야 제
 
 먼저, 부처님 오신 날과 어린이 날을 축하합니다. 온 나라가 부처님의 자비로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린이들도 평화로운 가정에서 신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며칠 전부터 감기가 찾아왔는데 요사이는 목감기가 심하고 목소리까지 째져서 말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딸의 소득에 대한 체납증명서를 받으러 수영세무서에 갔는데, 준비가 덜 되었던 모양입니다. 한참 기다렸다가 찾아가지고 왔는데, 잘못됐다고 해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우리 가족 넷(며느리는 법적으로 직계 비속이 아니라고 제외하고)은 아무도 체납한 일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소득이 얼마 되지 않으니 세금을 얼마나 냈다고 체납까지 했겠는가마는 우리는 세금을 체납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무실에 갖다 놓고 급하게 범일동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흥사단에서 매년 3월 초에 수여하는 “존경받는 인물상” 수상자를 모시고 오찬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부산흥사단 회장이 업계 단체의 간부라서  부득이하게 늦게 도착할 수밖에 없어서 제가 일찍 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식당에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다행히 제가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존경받는 인물상을 받으신 분들을 모시면서 젊은 우리가 늦게 도착하면 그런 결례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제 오찬에는 11명의 수상자 중에 두 분은 이미 세상을 뜨셨고, 한 분은 서울에 계시고, 한 분은 건강상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이 또 불참하셔서 금년에 수상하신 분을 포함해서 다섯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원로 어른들을 모시니 교훈이 되는 좋은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 어른께서 스님 어른께 “나무아미타불!”하고 인사를 건네니 스님 어른께서 “아멘!”하시는데, 역시 종교인평화회의에서 함께 활동하고 계신 어른들은 이웃 종교를 대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오찬 행사를 마친 후에 오후 늦게 거리에서 명함을 나눠주는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국민은행 앞에서 아내와 함께 명함을 돌리는데, 아는 분들이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꼭 당선해야 제!”라고. 역시 듣기 좋은 말씀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여론이 좋다는 말씀이나 나 온 사람들 중에는 가장 났다는 말씀을 들으면 ‘듣기 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이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제가 “남구의회 의원”으로서의 소임을 잘 할 수 있을까? 아니 현재 예비 후보자로 나온 분들 중에 가장 잘 할 수 있을까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남구의회 의원으로서 상식이 통하고, 임기동안 헌신적으로 일하고 활동하겠다고 약속한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는 의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원,
 새롭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일을 찾아서 실행하는 의원,
 주민들의 의견과 좋은 제안을 큰 귀로 듣고 힘쓰는 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라야 “꼭 당선 돼야 제!”라는 듣기 좋은 말씀을 해 주신 분에 대한 예의와 의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직 처음처럼! 처음처럼 변함없이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참 고마우신 분을 많이 만나고 들어 왔습니다.

2006. 5. 5. 오전 8시 30분(어제의 이야기)

조점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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