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거운동기 24 선거운동 개소식을 하였습니다 > 공지 사항

본문 바로가기
 

공지 사항

나의 선거운동기 24 선거운동 개소식을 하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5-19 06:42 조회2,954회 댓글0건

본문


나의 선거운동기 24

선거운동 개소식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후보자로서 선거운동 첫날입니다. 어제까지는 예비 후보자라는 신분으로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다면 오늘부터는 “부산광역시 남구의회의원 선거 남구 바선거구 후보자”로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첫 날인 것입니다.
 일찍 일어나서 문현교차로 육교 앞으로 갔더니 건너편에 여러 사람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고, 홍보 차량이 여러 대 고가다리 밑에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 모자를 쓰기도 하였고, 어깨띠를 두르고 인사를 하면서 홍보활동을 하였습니다. 마음이 바쁜 사람은 방송 시설이 된 차량을 운행하면서 선거운동 방송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선거사무소 앞면과 측면에 대형 플래카드를 걸었고 기호가 찍힌 명함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선거운동 사무소를 옮기고 꾸미다 보니 모든 것이 늦어졌지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5시에는 개소식을 하였습니다. 지난 3월 31일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하고 다음 날인 4월 1일 신부님을 모시고 축성을 하였는데, 어떻게 알고 20명 정도가 참석하였습니다. 그 후에 다른 후보자들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한다고 들려도 저는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선거 사무소가 가로수인 은행나무 잎으로 가려버렸습니다. 시작할 때는 은행나무 잎이 피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활짝 펴서 사무소나 선전 플래카드가 다 가려 버렸던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옮겨야 한다고 아우성이어서 급하게 장소를 찾았는데 마침 가까운 문현4동 대로변 3층에 빈 게 있어서 계약을 하고 어제 이전하였지요. 그리고 오늘 오후 5시에 개소식을 한 것입니다. 참으로 번갯불에 콩 볶듯 한 것입니다. 사무실 찾아서 계약, 이전, 개소식이 마음먹은 3일 동안에 다 해낸 것입니다. 역시 조점동은 추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것이 한 인간의 추진력과 주도면밀한 일 처리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하면 과장일까요? 이제는 옮겼으니 개소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들 알고 약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성황을 이루어 주셨고, 활기차고 힘찬 개소식이 되었습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란 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면 좋지만 알리는 것 자체가 제약도 따르고, 장소가 비좁으면 참석하신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한 일이 됩니다. 하루 만에 하는 개소식에 다행히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마웠습니다. 사무실도 커서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고 무슨 정당의 출정식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사회자가 잘 한 덕택입니다.

 저는 부산생활 31년과 특히 문현동에서 28년 동안 살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도, 배려로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과 그동안 활동해 온 것에 대한 소회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선거에 나오게 된 경과와 앞으로의 각오, 그리고 선거공약을 몇 가지 소개하였습니다. 앞으로 남구의회 의원이 되면 주민들을 위해서, 동네를 위해서 정말 참 열심히 일하고 활동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른바 조점동표 구의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홍보용 차량장식 준비와 티셔츠를 만들었고 밤늦게 집으로 왔는데, 흥사단 후배들이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맥주 몇 병과 안주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은 술을 대접하거나 식사를 대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예 알아서 준비해 가지고 온 것입니다. 마침 맥주가 한 잔 생각났는데 잘 마셨습니다. 하긴 오늘 낮에 점심도 식당에 갔다가 미리 와 계신 분들이 내 주어서 잘 얻어먹었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후보자 보고 사라는 것이 아니라 아예 사 주시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우리 선거풍토가 달라지고 있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이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였으니 어떻게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2006. 5. 18. 선거운동 첫 날 저녁 늦게.

조점동 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