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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25 선거유세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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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5-22 01:17 조회3,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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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25

선거유세를 시작하였습니다

 후보가 된 후에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 19일에 유세를 시작하였습니다. 홍보차량 준비가 늦어 다른 후보자들 보다 하루 지나서 시작한 선거 유세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맨 먼저 문현4동 지역의 큰 길을 따라서 주민들이 보이면 자동차를 세우고 몇 마디를 하는 것이 다지만 서서히 선거 분위기로 바뀌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문현4동을 거쳐서 문현2동, 문현3동과 문현1동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몇 시간 동안 순회 유세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 왔는데, 목소리가 잠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차,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황금 같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예 자동차에 타는 것을 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줄이고 쉬면서 결전의 날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오늘은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 합니다.

하나.
 19일 저녁 늦은 시간에 잠을 청하려고 자리에 들었습니다. 잠결에 전화벨이 울려서 받으니 술이 한 잔 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문현3동에서는 당선이 됩니다. 내가 찍은 사람은 다 당선이 되는데, 나는 조점동씨를 찍을 것이기 때문에 당선 됩니다.”라고 말 하였습니다. 고맙다는 말만 하고 도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기를 살펴보니 새벽 2시 47분이었습니다. 그 사람 말 대로면 제가 당선 될 것 같습니다.
 
둘.
21일 오후 문현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대건회와 청년회 친선 체육대회가 있다고 하여 갔습니다. 제가 자리에 앉자 초등학교 학생 한 명이 제 옆으로 오더니, “아저씨를 지지할 사람을 8명을 확보하였고, 지지할지 안할지 알 수 없는 사람이 18명인데, 더 많이 지지하게 만들 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고맙다.”라고 말했는데, 문제는 초등학생은 선거운동을 할 수가 없는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선거운동을 해 달라고 말한 일도 없는데 저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고 제 지지자를 모았다고 말하니 참 귀여운 일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에 선거법은 어떻게 하나요? 역시 제가 당선할 모양입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초등학생이 제 지지자를 모으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셋.
 초등학교 한 학생이 말 했다고 합니다. 제가 만든 선거 홍보물을 보았는지, 아니면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입후보자에게 묻는 답니다. “조점동 아저씨는 헌혈을 132번이나 했다는 데, 아저씨는 몇 번이나 했어요?”라고. 결과적으로 헌혈을 많이 한 것도 선거운동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헌혈을 많이 하면 취직, 입학, 승진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저는 생각지도 않았던 선거에 나오게 되었고, 헌혈이 선거운동에 도움까지 될 예정이니 이래저래 헌혈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선거운동기간이 9일 남습니다. 9일간 열심히 해서 꼭 당선해야 하겠습니다. 어제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때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바쁘긴 바쁜 가 봅니다. 그렇게 큰 사건이 일어난 것을 몰랐으니..... 그런데 참 재빠른 일이 벌어 졌습니다. 우리 문현동 선거구의 한나라당 후보자들의 홍보 차량과 거리 현수막이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사건을 득표에 도움이 되게 하려는 것인가 봅니다.
아무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흉기 테러 상처가 하루 빨리 완치되고 다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는 막아야 하고 추방해야 합니다. 테러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저는 만나는 경쟁자들과 그 지지자들, 선거운동원들에게 반갑게 악수를 청하고 힘을 불어 넣어 주는 말을 꼭 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서 함께 일해 보겠다는 사람이 서로 싸우고 헐뜯고 비방을 늘어놓는다면 이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서 저 자신의 민주주의 행태를 점검하고 수준을 가려 보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모든 후보들이 선의 경쟁을 하고 당락이 가려진 뒤에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함께 일 할 수 있다면 정말 참 좋겠습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세상을 평화롭게”가 제 인생의 목표인데 실현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자야겠습니다.

2006. 5. 21. 일요일 저녁, 아니 5월 22일 새벽 1시 17분에

조점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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