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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26 엄마, 조점동 아저씨를 찍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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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5-23 01:04 조회2,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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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26

엄마, 조점동 아저씨를 찍어 주세요.

 오늘 며느리가 유쾌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시아버지가 구의원 선거에 입후보 하였으니 걱정이 되어 몇 군데 전화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대학에서 수채화를 공부했던 언니 같은 선배에게 연락을 하였더니 기호 10번 조점동을 찍겠다고 결정을 했더랍니다. 사실 며느리의 그 선배는 우리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일이 있어서 저도 아는 분인데, 우리 아파트에 지금도 살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니 저를 찍을 가능성은 있었지만 아들의 말이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엄마! 구의원 선거에 10번 조점동 아저씨를 찍으세요!” 라고 하더랍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다른 후보자하고는 다르다고 말하더랍니다. “그 아저씨는 다른 선거운동원 들에게 다가가서 악수도 하고 다른 후보자에게 주먹을 불끈 쥐고 힘내라고 말하면서 거리 청소를 했어요.”라며 저를 찍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의 출근길에 문현3동 은행거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그 학생이 보았던 모양입니다. 저는 지금도 경쟁자들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몸짓을 해 왔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선거운동을 축제처럼 재미있게 하고 끝 난 후에는 한 동네에서 살아가야할 사람들입니다.

한 중학생의 눈에 비친 저의 선거운동이 좋게 보였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상대방을 비방하지 말고 오직 나의 능력과 좋은 점을 부각해 나가려고 합니다.
오늘을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2006. 5. 22. 늦은 밤 1시 3분

조점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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