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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27 해 온 일로 보면 원장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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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5-24 01:27 조회2,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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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27

해 온 일로 보면 원장님입니다.

 제가 해 온 일로만 보면 당선은 틀림없는데, 우리 부산이 그렇지 않답니다. 일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그냥 000당을 뽑는다는 것입니다. 꼭 그래야 합니까? 물론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의 선거행태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또 들었습니다. 이른바 비한나라당에서 당선자가 많이 나와야 부산 발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30%이상 당선돼야 한나라당이 정신을 차려서 주민들과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일을 찾아서 만들어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주인이 머슴을 부릴 때는 머슴을 부릴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적당히 경쟁도 붙이고, 일을 잘 만들어서 추진하게도 만들면 주인은 가만히 있어도 머슴들이 알아서 척척해 준다는 것입니다. 손대지 않고 코를 풀 수가 있는데, 손을 대서 자기 옷에 묻게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보자로 내 세우기만 하면 물어 볼 것도 없이 찍어주니까 잘 싸우던 사람, 막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사람, 못된 짓거리까지 하는 사람도 내세워, 국민들과 주민들, 주인을 깔보는 현상까지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기초의원은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동네의 크고 작은 일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재 보다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일꾼을 뽑는 것입니다. 구정을 챙기고 남구의 모든 문제를 의회에서 다루면서 집행부를 견제하거나 지원하여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행정이 되게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런데 주민들과 동네를 위해서 일 해야 할 구의원이, 주민들과 동네를 찾아보기보다 특정 정당에 정성을 쏟고 국회의원에게 더 충성을 다 한다면 이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구의원을 질책하기 보다는 오히려 000당 공천자라고 더 잘 찍어 준다면 이것이 어찌 주민을 위한 선거요 주민을 위한 구의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구의원은 정당 공천제를 배제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의 처가 머슴이나 하는 구의원, 국회의원의 뒤나 쫒아 다니면서 동네와 주민들은 나 몰라라 하는 구의원을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동네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사람, 주민들을 위해서 봉사적으로 뛰어 다닐 수 있는 사람,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향유를 위해서 활동해 온 사람을 골라서 뽑는 것이 우리 지역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방자치 선거에서 정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은 배제하고 무소속 중에서 가장 좋은 사람을 골라서 뽑아야 합니다. 그래야 정당이나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민들과 지역사회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구의원이 될 것입니다. 주민이, 유권자가 진정으로 주인이라면 머슴을 쓸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 용기 있는 주인, 당당한 유권자는 무슨 당이라고, 공천을 받았다고 무턱대고 찍지 않습니다. 오직 유능한 사람,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 열심히 일 해 온 사람 중에서 골라 뽑는 것입니다.

 오늘 성당에서 저녁 미사를 참례하고 선거 사무소로 오는데 한 분이 아는 체를 하였습니다. 안면은 없지만 무슨 말씀을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인사를 건네니 “해 온 일로 보면 원장님입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물론 자기는 저를 찍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 해 온 일로 보면 기호 10번 조점동이 제일 나은 후보라는 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 온 일로 보고 저를 꼭 찍어 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내일도 그런 분을 만나러 나가 봐야겠습니다. 좋은 사람을 뽑으면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06. 5. 23. 저녁 아니 새날 1시 23분

조점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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