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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30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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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6-05-28 23:58 조회2,8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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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거운동기 30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새벽부터 등산가는 관광버스를 찾아다니면서 한 표를 호소하고 새벽 미사 때부터 매 미사시간에 교우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잘 안다면서 걱정 말라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걱정이 떠나지 않으니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업보인가 합니다. 낮 미사에 참례하고 사목시설 건축을 마치고 처음 시작한 한마음 식사를 하였습니다. 잘 지은 경천애인회관에서 식사를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건물을 지으면 안 된다느니, 지금 시작하면 되는데 왜 시작을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묻던 교우들의 성원 덕분으로 작년 11월에 시작한 공사는 순조롭게 진척되어 이제는 마당 포장과 조경공사 등 몇 가지 마무리 공사만 남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오후에는 홍보용 차량에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문현3동 필우탕 지역을 거쳐 문현3동과 문현1동 지역 골목골목을 순회하면서 “구의원은 조점동, 조점동은 10번, 기러기문화원의 원장”이라고 외쳤습니다. 곳곳에서 저를 알고 있는 분들이나 지지하시는 분들의 환영의 얼굴 표정과 몸짓을 바라보면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방문지역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했다면서요?”라고 하거나, “원장님은 꼭 당선되실 것입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는 힘이 절로 납니다.

 “중학생들이 그랬어요. 조점동 아저씨는 헌혈도 많이 했는데 아저씨는 헌혈 해 보았어요? 자원봉사도 해 보았어요?”라고 다른 후보자에게 중학생들이 묻는 장면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아주머니는 “이런 분이 꼭 당선돼야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 하고 다닌다는 말은 제에게 당선의 기쁨으로 다가가게 합니다. 거리 유세를 하고 다니면 음료수를 준비해 주는 아주머니, 과일즙을 만들어서 건네주시는 분도 만납니다. 지나가다가 “구의원은 조점동, 조점동은 10번, 기러기문화원의 원장입니다!”라고 외치면 돌아보면서 손을 흔들거나 미소를 보내 주시면서 V자를 그려 주시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선거란 투표함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줄지어서 음료수나 과일을 사가지고 방문해 주시는 격려는 큰 힘이 됩니다. 특히 우리 가족의 한 명만 빼고 전원이 선거운동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아내는 처음의 걱정과는 다르게 선거운동을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도 힘차고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아들도 회사에서 퇴근하는 대로 사무소에 들려서 일을 거들어 주고 특히 토요일인 어제와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며느리도 즐거운 표정으로 잘 도와주고 있습니다. 공무원인 딸만 퇴근하면 조언을 해 주는 정도로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성당의 교우들도 최선을 다해서 제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원봉사로 선거운동을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거운동은 자원봉사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선거운동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는 참 좋은 것입니다. 한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오고 봉사를 많이 한 사람을 골라서 후보로 내 세우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당선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지금 제가 그런 경우에 속합니다. 자가발전으로 입후보 의사를 띄우고 여론을 만들어서 입후보하지 않았습니다. 권유를 받고 거절을 하다가 받아들이고 주민들과 동네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최선을 다 해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당선과 낙선의 갈림길을 향하여 시계는 째깍째깍 달려가고 있습니다. 거리 유세를 하면서 받은 감동과 기쁨이 표로 연결되어 당선할지 아니면 돌발 변수로 낙선할지 그저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당선은 고생길이요, 낙선은 편안한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당선은 영광을 수반하고 낙선은 망신을 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생길이어도 좋으니 당선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저의 작은 목표달성이요 작은 성공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면 의회에 진출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도 우리 사회를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봉사를 많이 한 사람이 대접 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만 2일 남았습니다.

2006. 5. 28.

조점동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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