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사물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물에 대한 나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서 찬성을 하거나 반대를 하게 되는 것인데, 문제는 그 판단이 개인으로나 공적으로 옳은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옳은 것에 찬성하고 그른 것에 반대했다면, 그 판단이나 행동은 잘 한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하지 못하고 나 자신의 이익이나 앞날의 유익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공적으로도 옳고 나 자신에게도 유익하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 찬성하면 나한테는 유익하지만, 공적으로는 옳은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한테는 손해고 피해를 보게 되지만, 사회적으로는 옳은 것에 찬성할 수 있는지요?

이런 결정에서 손해를 보면서, 아니 피해를 입으면서도 옳은 것 공적으로 유리한 결정을 할 수 있어야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선택의 문제가 있을 때, 나는 과연 옳은 것과 공적으로 좋은 것에 찬성할 수 있느냐고 물을 때 “예”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항상 옳은 것과 좋은 것에 찬성할 수 있는 교양과 양식을 쌓는 것입니다.

밀양 삼문동 둘레길을 가꾸는 분들이 보입니까? 고마우신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