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인간관계 > 산촌 일기

참 어려운 인간관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사서 읽겠지요. 그 책은 제법 두텁지만 많이도 팔렸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팔렸는지 알 수가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2004년 1월에 나왔는데 무려 394쇄입니다. 그 후에 몇 쇄를 더했는지 알 수가 없지만 100만권 이상은 팔렸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성공의 길을 배우고 익혔겠지요.

 종합해서 정리하면 성공의 길은 크게 두 가지를 잘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엄격한 자기관리와 원만한 인간관계입니다.

 여기서는 원만한 인간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인간관계를 잘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다른 말로하면 성공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인간관계의 중요한 3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호감.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첫 인상을 좋게 해서 좋은 느낌을 주어야 한답니다. 깡패 같은 인상을 가지고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존중입니다. 나를 존중해 주지 않으면 내가 좋아할 수 없지요.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듯이, 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으면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답니다. 맞는 말입니다. 셋째는 폐를 끼치지 말라고 합니다. 폐를 끼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지요.

 호감과 존중, 폐를 끼치지 않는 대인관계가 바로 성공할 수 있는 원만한 인간관계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관계가 말처럼 쉽던가요? 아니지요. 바로 보편적인 상식과 예측 가능한 교양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말이 통하고 최소한의 교양과 상식이 갖추어진 사람에게만, 위에 든 세 가지가 통용된다는 것입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더라도 참고 견디면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어야겠습니다. 장마가 물러가고 초록빛 세상이지만 대단히 무더운 날씨입니다. 참 더운 날이네요. 주일인 오늘! 어제 온 딸이 오후에 부산으로 갔습니다.

201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