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7 57센트의 기부 기적 > 좋은 글방

2009-1-17 57센트의 기부 기적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것입니다. 필라델피아에는 3,30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탬플 침례교회가 있고, 탬플 대학, 탬플 병원, 탬플 주일학교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 대형 탬플재단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성금과 정성이 모여서 되었지만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해티 와이얕이라는 어린 소녀는 주일학교에 다니고 싶어서, 작은 규모의 주일학교에 찾아갔지만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주일학교의 형편이 더 이상 받아 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해티는 병을 앓다가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해티가 죽은 후에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해티가 사용했던 벼개 밑에서 57센트의 동전과 작은 쪽지가 있었는데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더 크게 지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 갈 수 있게.....”

 목사는 주일예배 때 설교를 통해 그 소식을 알렸는데 모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소녀가 주일학교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이야기는 신문, 방송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기부금을 내고 성금을 모아 5년 만에 25만 달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 소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오늘의 탬플재단을 만드는데 작은 씨앗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작은 씨앗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