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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은 귀촌 1주년 기념일

오늘은 귀촌 1주년 기념일입니다.
무슨 그런 기념일이 다 있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32년간의 부산 생활을 접고 이곳 종남산 중턱 산동네로 귀촌 한지 1주년이 되었습니다.

2007년 6월 1일!
이날 이삿짐센터의 3대의 화물차에 이삿짐을 싣고 이곳 산골 마을로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1년이 된 것입니다.

만족하느냐고요?
대단히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부산에 가끔 가면
답답하지 않느냐?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동네 사람들과는 잘 지내느냐?
......

궁금한게 많은가 봅니다.
한 마디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합니다.
시간, 바쁘게 보냅니다.
동네 사람들과? 아주 잘 지냅니다. 동네 사람들끼리보다 더 잘 지내고 있다면 거짓일까요?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동네 기존 주민들과 잘 지내는 것 여부는 귀촌의 성공을 가른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주민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덧 귀촌 1주년! 앞으로도 잘 살겠습니다.

200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