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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에 부산에 갑니다.

참 오랬만에 부산에 갑니다.
작년 6월 1일에 이곳 밀양으로 이사 온 후에 매주 한 두번씩 부산에 다녀 왔습니다. 나눔재단의 일이거나 개인 사정상, 또는 성당의 일로 매주 한번씩은 꼭 갔습니다. 지난해 11월 말을 기해 성당일 나눔재단 일을 정리하고 부산가는 일을 줄였습니다.

12월 26일에 새마을금고 일로 갔었다가 이번 24일에 가게 되니 한달 가까이 됩니다. 1975년 10월 2일에 부산으로 이사간 이후 가장 오랬동안 부산에 있지않은 기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밀양생활도 익숙해졌고,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참 마음에 드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장 편안한 때인 것입니다.

이번에 부산에 가면 오전 11시 30분에 새마을금고에서 <좋은이웃 회의>를 하고, 오후 5시에는 새마을금고 이사회, 7시에는 부산 흥사단 전 회장 모임에 참석하고 저녁에 올 예정입니다. 부산에 가면 밀양으로 가고 싶어 한시 바삐 일을 해결하고 밀양으로 와 버립니다.

24일에도 하루에 몰아서 세 건의 모임에 참석하고 올 예정인데, 한달만에 가지만 그날 저녁에 바로 올 예정입니다.

200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