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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평생학습대상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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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조점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5.11) 댓글 0건 조회 4,996회 작성일 10-09-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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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제1회평생학습대상수상자| 관심뉴스
visionmaker 조회 64 | 2007.06.14. 14:23 http://cafe.daum.net/GloVision/M8fS/1 
제 1회 평생학습대상시상

*** '늘 공부하는 사회 만들자' 취지

지식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고령화 사회의 진전, 주5일제 근무 확산에 따라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평생학습의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능력중심의 학습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평생학습대상이 제정됐다. 이 상은 중앙일보.한국교육개발원.대한상공회의소.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한국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최초의 평생학습분야 상이다. 평생학습을 통해 성공한 개인, 지역주민 또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평생교육에 헌신한 교육기관.단체, 종업원의 평생교육을 통해 직장내 학습문화를 가꿔 나가는 기업,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노력한 기초자치단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10월 18일부터 공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개인 부문

*** 대상

김후진 대우종합기계 명장

'국내 특수용접의 1인자, 대한민국 명장, 용접 기술 관련 대학교재 저술….'

전문기술인으로 성공한 김후진(46.대우종합기계 명장)씨는 자신의 이력에 '평생학습의 달인'이라는 새로운 영예를 더하게 됐다.

김씨는 끊임없는 평생학습을 통해 자기 계발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15일 제1회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정규학교는 중학교까지밖에 못 다닌 김씨는 1976년 8월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기술자가 되기로 하고 77년 3월 한백창원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갔다. 용접기술자로 대우중공업 창원공장(현 대우종합기계)에 입사한 뒤부터 그의 평생에 걸친 자기 계발 노력은 시작됐다.

퇴근 후에도 새벽까지 공부하면서 81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86년에는 창원기능대학을 졸업했다. 배움이 여기서 그치지 않아 올해 8월에는 학점은행을 통해 기계공학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창원대 산업정보대학원 석사과정에 등록했다.

일에도 열정을 쏟아 91년 용접기능장, 92년에는 기술지도사 자격을 얻었고 99년 마침내 용접기술 부문 대한민국 명장으로 최고 기술인 반열에 올랐다.

특히 전문기술을 응용, 첨단 반도체부품이나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개발 등 다수의 신기술 개발 사업에 기여했다.

김씨는 또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담은 '특수 용접의 이론과 실제'라는 기술 서적을 펴냈다. 관련 분야 최고의 기술서적으로 인정받은 이 책은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돼 쓰이고 있다.

김씨는 "늘 10년 후의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 것인지를 상상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해 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평생학습인의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우수상

조점동 '기러기문화원' 원장

조점동(55)씨는 부산 지역의 평생교육.문화운동 단체인 사단법인 기러기문화원을 이끌고온 공로로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기러기문화원은 독서운동으로 시작해 한글학교.문화학교.예절학교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단체다. 이 단체의 시작은 1984년 조 원장이 당시 운영하던 문구점에 헌책 300여 권을 모아 두고 이웃들에게 빌려주면서부터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작은 도서관 운동'을 한 효시로 인정받고 있다.

정작 조 원장 본인은 가난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 신발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사회단체의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며 배움을 이어와 2001년 문화예술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우수상

이정자 '광주학당' 교장

광주시 북구 서방시장에 있는 광주학당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배우지 못한 이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주는 곳이다. 1990년 문을 연 이후 1200여 명이 이곳을 수료, 150여 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진학자도 110여 명에 이른다.

사재를 털어 이 배움터를 일군 이정자(60) 교장도 가난 때문에 정규 교육은 초등학교 과정만 마쳤다.

검정고시로 중.고 과정을 마친 이 교장은 자신과 같이 배우지 못한 한을 품고 사는 이웃을 위해 학당을 연 뒤에도 스스로 방송통신대에 다니며 만학도의 꿈을 이뤘다.

또 비문해자(문맹) 교육을 위해 한글.한자.영어교육 교재를 스스로 집필하기도 했다. 이 교장은 낮에는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예절지도 과정을 배우고 저녁에는 따로 청소년 공부방을 열어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


단체 부문

*** 대상

 대구 '아름다운 학교'

대구 동구 신암동에 있는 아름다운 학교(교장 이선화.사진)는 국내 평생 교육기관 중 가장 모범적인 곳 중 하나다. 1988년 문을 열 당시 42명의 학생으로 시작했으나 규모가 계속 커져 지금은 매년 450여 명이 25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을 거친 사람도 7000여 명에 이른다. 프로그램도 처음에는 성인 비문해자(문맹)를 위한 한글반뿐이었으나 지금은 영어.한자.일어.컴퓨터.미술치료 등 다양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름다운 학교가 교육기관.단체부문 대상을 받게 된 것은 ▶자체적인 교재 발간 및 보급▶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부터 발간한 성인용 한글.수학 교재는 이 학교의 자랑거리다.

이전까지 대부분의 성인 교육기관은 초등학교 과정의 국정 교과서를 이용해 한글 등을 가르쳐 왔다. 하지만 성인 비문해자에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는 흥미를 끌기 어려웠다. 게다가 눈이 나쁜 노년층이 쓰기에는 글자 크기도 너무 작았다.

아름다운 학교는 이 점에 착안, 내용을 성인에 맞추고 글자 크기도 키워 한글교재 10종과 수학교재 4종을 발간했다. 이 교재는 곧 널리 퍼져 국내 80여개 성인교육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학교는 또 성인교육 기관으로는 드물게 수준별 학습 프로그램을 갖췄다. 입학 전 간단한 시험을 통해 자기 수준에 맞는 반을 편성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설립 이후 최근까지 국가의 재정 지원 없이 후원금.기부금만으로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로 교육해왔다.

*** 우수상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교육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www.kace.or.kr 회장 주성민.사진)는 '평생교육'이라는 용어가 자리잡기 전인 1969년부터 학교를 중심으로 평생교육 운동을 전개해온 민간단체다.

학교운동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주민들을 위한 방과 후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평생교육 운동을 이끌어온 협의회는 80년대 초반 사회교육법 제정과 90년대부터 활발해진 '평생교육 시범학교'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다.

89년부터 부모 역할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 보급했다.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체계화해 일정 시간의 전문교육을 거쳐 학교도서관 가꾸기, 학교 예절실 운영, 공부방 명예교사 등으로 일할 수 있게 기반을 닦았다.


특별상

 *** 잠재능력개발원이사장 신순범

한국잠재능력개발원 신순범 이사장(71.사진)은 평생 끊이지 않는 학습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11~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 이사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만 제 때 졸업했을 뿐 고교.대학 모두 늦은 나이에 고학으로 어렵게 마쳐야 했다. 정치에 뜻을 둔 이후에도 두 차례 낙선한 뒤 분식집을 운영하면서도 배움과 성공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45세 나이에 전국 영어웅변대회에 나가 특상을 받은 것은 그의 끈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 강남대 교수 전도근

 역시 개인부문 특별상을 받은 전도근(42.사진) 강남대 교양학부 교수는 '평생교육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중.고교 사회교사로 재직하면서 요리.자동차.기계.컴퓨터 등 40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또 고교 평생교육원 강사로 직접 지역 주민들을 가르쳤고 이 과정에서 평생교육에 적합한 교재 20여 권을 직접 집필했다. 더욱 깊이 있는 학문을 위해 대학원에서 평생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 일산 화수고

 경기도 일산의 화수고(교장 이혜화.사진)는 전도근 교수가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게 한 곳이다. 이 학교는 공립고교로는 드물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내실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점을 인정받아 교육기관.단체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1999년 평생교육원을 연 뒤 실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요리 분야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요가.서양화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지금까지 1800여 명이 교육원을 수료해 이 중 589명이 각종 자격증을 받았다.

*** 울산 시민학교

 청소년과 주부 등 성인을 위한 한글반과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온 울산시민학교(교장 김동영.사진)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검정고시 외에 94년부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한 청소년을 위해 '탈학교 청소년 배움터'를 열어 무학년제 대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경북대 평생교육원

경북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옥분.사진)은 대학 평생교육기관의 모범사례로 뽑혀 특별상을 받았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걸맞은 노인교육에 특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노인을 경북대 명예학생으로 입학시켜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게 하는 '명예학생 프로그램'을 95년부터 개설해 매년 500여 명에게 무료 교육 기회를 주고 있다. 여성 농업인을 위한 학점은행제 전문학사과정을 국내에서 처음 개설했다.

◆ 특별취재팀 = 김남중.이승녕.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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